금양 투자 일지 / 2024-12-13 업뎃

최신정보가 제일 위에 올라도록 작성중입니다.

 

2024-12-13 / 사우디에 4695 베터리 공급

기사: 금양, 사우디에서 '4695 배터리' 공급계약 체결…수주 불확실성 해소

금양, 사우디에서 '4695 배터리' 공급계약 체결…수주 불확실성 해소

어제는 사우디와 계약 이야기 였고 좀더 밝혀졌나봅니다.

4695 베터리 입니다.

금양에 사기회사 딱지가 붙은 이유는 다른 회사도 베터리 잘 못만드는데 작은회사가 그게 되겠냐는 겁니다.
광산도 다른회사도 못하는 광산을 산다는 것이 이상하다는 것이구요

이 부분에서 예전일이 갑자기 생각났습니다.
2019년 테슬라가 전기차 양산을 하느냐 마느냐로 논란이 될때가 있었습니다.

화살표 부근 이구요 저도 이때 테슬라를 처음 알고 투자했었습니다.

금양의 지금 논란과 동일한 내용으로 싸우고 있던 상황이였습니다.

얀산이 되니 안되니
로봇팔이 사람보다 느리다느니
일론은 공매도 때문에 못살겠다고 하고
중국에 회사 팔아버릴거라는 이야기도 했는데

이때가 찐바닥이였습니다.

테슬라를 중국에 판다고 할때에 주가가 매우 안좋았는데 그뒤로 반등했습니다.
잘 생각해보면 중국이 사준다면 비싸게 사줄꺼라는 기대를 해도되는 호재인데
저는 이걸 잘 못 판단해서 팔아버린겁니다.

이후에 틀렸다고 판단하고 다시 사긴했는데
이번에도 대량 매도 공시에 팔았습니다.
그리고 사우디 뉴스가 보여서 다시 샀습니다.

5년이나 지났지만 저는 아직도 멍청한 짓을 반복하는 거 같습니다.

금양은 3월까지 대량 매도 공시를 한 상태이며
얼핏 보면 매우 안좋은 뉴스로 보입니다.

그런데 뒤집어 생각해보면 싼가격에 주가를 팔고 싶겠냐는 의문이 생깁니다.
아무 계획없을까?

오늘은 금요일이고 주말에는 윤대통령 탄핵 투표를 한다고 합니다.
부결되길 바라며 오늘을 마무리해봅니다.

 

2024-12-12 / 사우디 납품 공시

팔고나니 절대 오르지 못할 것 같았던 금양이 오르더군요.

"대규모매도를 하는 회사가 오른다구?" 하는 의문이 들어 찾아봤더니 뉴스가 있었습니다.

납품 뉴스: 금양, 사우디 연구기업에 배터리 모듈 공급 계약 | 연합뉴스

금양, 사우디 연구기업에 배터리 모듈 공급 계약 | 연합뉴스

이 뉴스를 보고 정신이 번쩍 들었습니다.

순진하게 파니까 떨어지겠지 생각했던 우동사리 지능을 풀 가동 한 결과
내가 잘못 생각했다는 사실을 깨닳는데 10분 정도 걸렸습니다.

하락만 하는 4개월을 보내느니 더 작은 양을 당장 팔아버리는 편이 더 편할 것입니다.

"4개월간 꾸준히 매도하는 노력을 굳이 사용하는 이유가 있을 것이다."

이 때쯤 해서 대통령이 계엄을 선포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이때까지도 "맛탱이 가기전에 최후의 발악인가?" 라고 생각했습니다.

우공이산 계엄 관련 설명: 2024-12-09 우공이산 계엄 특별 편성 요약

전말을 듣고 느낀점이 있었습니다.

"내 머리에는 우동사리가 들어가 있구나."

윤대통령과 금양은 비슷한 방식의 작업을 진행 중이였던 것입니다.

이제 금양이 떨어지면 다시 채워넣어야겠습니다.

 

2024-12-03 / 내년 3월까지 대량 매도 공시

3월 7일 까지 자사주 12% 매도 공시 

매도 물량이 어마어마해서 충격받고 1/4 을 팔았습니다.
어차피 이미 -50% 가 넘는 상태여서 도망칠 구석만 생각하고 있었는데 좋은 기회였습니다.

새로시작하는 마음으로  다른것도 1/4 정도를 전부 던졌습니다.

아주 시원했고 잠도 잘왔습니다.

판걸로는 이걸 샀습니다. 타임폴리오자산운용

타임폴리오자산운용

빠떼리아저씨가 싫어하는 타임폴리오 + ai + 테슬라 들어있는 etf 입니다.

"죽어보자 !"

 

22년 부터의 금양 투자 스토리 요약

2022년에 선대인TV 에서 소식을 듯고 들어갔습니다.

당시에 듣보잡회사가 베터리를 들고 광산을 매입하는 등의 투자횡보를 이끌어갔고
실제로 23년도에는 (금양은 아니고) 포스코 에코프로 코스모 등의 양극재 대규모 수주 등으로 2차전지가 핫했습니다.

이때는 전기차 시대가 오는줄 알았습니다.

(5년치 차트이며 한 고개를 건부 버텼습니다.)

 

1년을 신나게  오르다 2023년 에코프로 폭락 사태에 모두 함께 절단났습니다.

이후엔 하락이 납득이 되는 캐즘이라고 전기차보다 하이브리드 차량이 더 많이 보급되는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반대 논리도 있었고 그럴듯했으나 실제 판매량이 줄어드는 상황에선 그냥 하루 짜리 뉴스에 불가했습니다.

하락의 기간이 무려 1년반이였기 때문에 팔고나올 기회는 얼마든지 있었지만
꿈 같은 미래만 보고 붇들고 있다가 주가는 제자리로 돌아와버렸고
그사이에 물탔던 자금은 전부 녹아 버렸습니다. 
(물이라도 타지말지)

중간 중간에 차트 공부를 하며 배운 바로는 이정도 크게 오르면 빠질때 3년도 빠진다고 한다는 사실을 알게되었습니다.
주위에서 경고해준 그 모양의 차트를 그대로 타버린 것입니다.

사람의 본성이 이런 모양에는 약하다는 사실도 알았습니다.

아줌마들이 모르는 회사 주식사서 망하는 모양을 그대로 저도 따라해버린 것 입니다.

주위에 이 회사 좋다고 나불되던 과거가 부끄럽고 이제는 도망갈 여력도 없습니다.